19만8803명 신규확진…사망 128명 역대최다

18세 이하 감염자 23.8%로 고령자보다 확진 비중 더 높아

헬스케어입력 :2022/03/03 10:11    수정: 2022/03/03 10:36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9만8천803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만 11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8세 이하 확진자 비중이 고령층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는 19만8천749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54명이 확인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9천210명(14.7%)인 반면, 18세 이하는 5만304명(23.8%)으로 나타나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확산이 심각함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가 5만1천941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고, 이어 서울 4만3천675명, 인천이 1만5천964명 순이다. 수도권에서만 11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이 집중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39명 ▲아메리카 5명 ▲중국 5명 ▲유럽 4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2월 25일~3월 3일) 동안 일자별 확진자 수는 ▲2월 25일 16만5천889명 ▲26일 16만6천201명 ▲27일 16만3천562명 ▲28일 13만9천626명 ▲3월 1일 13만8천993명 ▲2일 21만9천240명 ▲3일 19만8천803명 등 주간누계는 119만2천31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69만1천488명(해외유입 2만9천497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128명으로, 연령별 분포는 ▲80세 이상 83명 ▲70대 27명 ▲60대 11명 ▲50대 5명 ▲30대 1명 ▲2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8천394명이며, 치명률은 0.23%다.

사진=김양균 기자

또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명이 증가해 766명, 입원환자는 2명이 늘어 1천629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4만7천216병상으로, 전날보다 44병상이 추가 확충됐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0.7% ▲준-중증병상 66.3% ▲중등증병상 48.9% ▲생활치료센터 21.3% 등이다. 입원 대기환자는 없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11만5천125명과 비수도권 8만3천897명 등 총 19만9천22명으로 집계됐다. 3일 기준 총 재택치료자 수는 85만7천132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를 맡는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08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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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7천621개소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53개소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6천437개소가 운영 중이다.

한편, 예방접종 차수별 누적접종자 및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자 4천486만3천511명(87.4%) ▲2차 접종자 4천437만5천275명(86.5%) ▲3차 접종자 3천157만5천385명(61.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