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동국대와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육성한다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사 졸업생 채용 우대 등

컴퓨팅입력 :2022/03/02 11:46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대표 이준행)는 동국대와 손잡고 자금세탁방지(AML/CFT) 전문가를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고팍스는 지난달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과 AML/CFT 전문가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달 신학기 부터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1월 국내 최초 정규 석사학위과정으로 AML/CFT 학위(금융정보조사전공) 과정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양 기관의 정보 교류와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교류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생 채용 우대 ▲스트리미 내부 인력 석사과정 입학 지원 우대 등 이다.

고팍스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업무협약

동국대는 지난 20여 년간 정보보안과 사이버조사(포렌식) 전문가를 양성해 온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이버공간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국제범죄·테러조직 등의 범죄수익 세탁과 자금조달 방지, 해외자금도피 차단을 위한 최고 AML 전문가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팍스는 내부 인력의 전문성 강화 및 신규 AML/CFT 전문가를 채용, 전문 역량 강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의 정보교류 및 전문인력 교류로 통해 가상자산 산업에 특화된 실무 교육도 가능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이 유수의 학계 등과 협력해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교육 역량을 갖춘 동국대와 우수한 AML/CFT 인재 양성 및 채용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시스템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와의 협력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점점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상자산 산업과 AML/CFT에 대한 높은 이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