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대표 이준행)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가치평가는 약 3천500억원 정도로, 일부 기존 주요 투자사들도 추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유경PSG자산운용 주도 시리즈A 투자와 지난해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 유치다.
이준행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열 첫 번째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저력과 오랫동안 꾸준하게 미션을 추구해온 팀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본다”며 “제도권에서 인정받게 된 만큼 훌륭한 역량을 가진 좋은 분들을 많이 모시고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반의 금융 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다. 고팍스는 해킹 사고 없는 우수한 보안, 투명한 상장 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기관 크립토컴페어로부터 높은 등급을 부여받았다. 최근 고팍스와 전북은행 간 실명인증가상계좌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원화마켓 재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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