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무공해차 대중화 시대 개막을 위해 충전 기반시설 구축 강화에 앞장선다.
환경부는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무공해차 보급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 연계를 위해 지자체, 민간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무공해차·충전기 보조금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무공해차 보급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을 통합 지원해 무공해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길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충전 기반시설 구축 수요가 있는 지자체 또는 민간사업자다. 지자체는 충전사업자 등과 협력해 참여해야 한다.
선정 대상 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충전소, 전기상용차 집중형 충전소, 충전 취약 지역 기반시설 개선 등 무공해차 보급과 연계한 충전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다.
환경부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초급속·급속·중속·완속 충전소 구축을 위한 보조금 430억 원을 지원하고, 무공해차 전환을 위한 구매보조금 우선 할당을 추진한다.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 또는 민간사업자는 공모 기간 중 신청서와 사업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사업은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무공해차 전환 계획과 충전기 구축 계획 연계성 ▲충전 취약 지역 개선 기여도 ▲상용 무공해차 보급 기여 ▲민간 투자 확대와 다양한 수익 유형 적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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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된 지자체, 민간사업자는 환경부와 협의해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최소 5년 이상 운영·관리한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무공해차 대중화 시대 개막을 위한 핵심은 충전 기반시설 구축"이라며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충전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민간 충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