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전체 합성' 등 10대 바이오 미래 기술 선정

생명연, 소포체 기반 약물 전달·환경오염물질 분해 기술도 주목

과학입력 :2022/02/28 13:57

생명체의 DNA를 설계하고 대량 합성하는 차세대 유전체 합성과 세포 소기관을 활용해 약물을 목표 세포까지 전달하는 소포체 기반 약물전달, 바이오장기를 생산하는 키메라 기술 등이 올해 10대 바이오 미래 유망 기술로 꼽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기초 연구 및 플랫폼, 의약품, 바이오농업, 에너지 소재 등 바이오화학 분야에서 '2022년 10대 미래 유망 기술'을 선정, 바이오 정보 포털 사이트 바이오인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차세대 유전체 합성과 소포체 기반 약물전달, 바이오장기 생산 외에도 ▲환경오염물질 분해 마이크로바이옴 ▲난치성 신경정신질환 극복을 위한 치료용 신경정신약물 ▲다양한 병원체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등도 유망 기술로 선정됐다. 

생명연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 데이터분석본부와 협력, 머신러닝을 통해 미래에 대한 정보를 내포한 작은 신호를 파악해 이슈 키워드를 분석하는 '위크 시그널(Weak Signal)' 기법을 적용했다. 

2022년 바이오 미래 유망 기술 (자료=생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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