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리얼티는 한국 첫 번째 데이터 센터 ‘디지털 서울 1(ICN10)’ 공식 개관 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서울(ICN10)은 사업자 및 망 중립성을 보장하는 시설로서, 디지털 비즈니스를 전 세계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관문국으로서 또한 한국내 신규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기업들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ICN10은 2만2천 평방피트 면적의 다층 시설로, 기술 및 미디어 기업이 집중적으로 입주하고 있는 새롭게 개발된 도시 계획 구역으로 서울 북서지역에 자리잡고, 한국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 내에 전략적으로 위치하고 있다.
중요 IT 용량이 12 MW에 달하는 이 새로운 시설은 플랫폼디지털의 이용 가용성을 확장한다. 플랫폼디지털은 디지털리얼티 최초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플랫폼으로, 지역 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솔루션 채택을 주도하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한국을 데이터 허브로 발전하도록 지원한다.
사업자 중립성이 보장되는 데이터 센터로서, ICN10은 기업들에게 한국 시장 내 모든 국내 통신사업자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우수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업계 최대의 오픈형 패브릭 기본구조 개발에 있어 핵심 구현 블록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기업은 자신의 연결생태계(Connectivity Ecosystem)를 확장하고, ‘플랫폼디지털’을 통해 26개 국가 50개 대도시에서 4천여 개 이상의 기업들이 다양하게 연결되어 활동하는 데이터 커뮤니티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ICN10은 엔비디아(NVIDIA) DGX-맞춤형 데이터 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성된 국내 엔비디아 인증 코로케이션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이다. 이 시설은 엔비디아의 인공 지능(AI) 및 머신 러닝(ML)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기업이 자사의 AI와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주요 기반이 된다.
디지털 리얼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이사인 마크 스미스(Mark Smith)는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술과 디지털 허브의 선두주자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 센터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은 2019년 4월에 세계 최초로 5G를 출시했으며 이와 동시에 한국의 데이터 센터 확대를 이끌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한국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에 개관한 데이터 센터는 디지털 사업기반을 아시아 태평양 전지역 및 그 이상으로 확장하려는 기업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대규모 연결성, 서비스 제공지역 및 용량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시장정보분석 기관 아리즈톤(Arizton)에 따르면 한국의 데이터 센터 시장은 2021~2026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이 7.7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AI 채택, 빅 데이터 서비스 및 IoT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함에 따라 데이터 센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크 스미스 아태지역 대표이사는 "한국은 소액결제 거래, e스포츠 및 게이밍과 같은 분야에서 항상 다른 국가들보다 한 발 앞선 기술을 채택하며 꾸준히 인터넷 기반 경제 발전을 선도함에 따라 우리는 향후 몇 년 동안 한국에서 데이터 교환량과 이에 상응하는 데이터 센터 서비스 수요가 상향궤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의 한국 진출은 아태지역내 주요 신흥 데이터 센터 허브로서의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ICN10은 한국의 디지털 경제 성장을 지렛대로 활용하고, 한국, 아시아 태평양 및 전 세계에 있는 우리 고객들의 디지털 열망을 지원하는 아주 적절한 시기에 건립되었다"라고 설명했다.
ICN10은 이미 건설 중인 디지털서울2(ICN11)에 유치되는 대용량 상면임대 및 대기업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연결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게 된다. 두 시설 모두 ‘메트로 커넥트’ 시스템을 통해 연결되어 ICN10 커뮤니티를 핵심 위치로 확장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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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디지털 리얼티 한국 지사장은 "ICN10은 서울 시장 진출 전략에 있어 중요하며 우리의 하이퍼스케일 캠퍼스인 ICN11과 상호 보완적관계”라며 “이 시설은 입주고객들이 데이터 중심 방식을 이용하여 IT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축적되면 나타나는 현상, 즉 데이터 중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규모에서 대규모 용량의 코로케이션 공간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및 상호연결을 포함한 통합에 이르기까지, 입주고객들은 한 곳에서 디지털 생태계의 모든 구성요소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