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새 학기를 앞두고 네이버 밴드가 정상 등교와 원격 수업의 병행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 현장에서 유용한 학급 운영 툴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 2년 동안 약 440만 명이 초중고등학교 '학급 밴드'에 가입했다. 만 13세 미만의 학생들도 안전한 환경에서 학급 밴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전용 서비스로 출시한 '밴드 키즈'는 출시 1년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학급 밴드 중 선생님과 학생이 사용하는 '우리 반 밴드'가 69%, 선생님과 학부모가 알림장 용도로 활용하는 '학부모 밴드'가 31%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사용자가 밴드를 활용해 학급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또 학급 밴드를 사용하는 선생님 500여 명을 대상으로 밴드 사용 목적을 묻는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온라인 수업 진행'이 32%로 가장 많았고, 23%의 선생님은 알림이나 공지와 같은 전반적인 학급운영을 위해 사용한다고 밝혀 밴드가 원격 수업을 넘어 온오프라인 학급 관리에 필요한 중요한 툴로써 자리잡고 있음이 확인됐다.
■ 퀴즈, 비디오콜 등 원격 교육에 필요한 기능 지속 개선
교육 현장의 이런 호응을 바탕으로 네이버 밴드는 원격 수업과 학급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먼저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나 학업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퀴즈' 기능을 개선했다. 기존 객관식뿐만 아니라 주관식 단답형도 자동 채점이 가능하도록 해 선생님의 편의성을 강화했고, 학생들이 정답을 확인하기 전에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며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인 '비디오콜'도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비디오콜로 이뤄지는 실시간 수업에서 학생들의 참여 시작 시간이나 참여율 정보를 제공해 선생님의 출결 관리 편의를 향상시켰다.
숙제 확인 등을 위해 밴드의 '미션 인증' 기능을 활용하는 학교도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 2021년 미션 인증 기능을 사용한 학급 밴드는 전년 대비 186% 증가했고, 학생들이 작성한 미션 인증 글 수는 246% 늘었다. 미션 인증 기능을 사용한 대부분의 선생님이 앞으로도 이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비대면 상황에서 선생님과 학생 사이 소소한 소통이 많아지며 서로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학생들 간 공동체 의식이 향상되고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됐다"와 같은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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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를 이끌고 있는 네이버 그룹앤 CIC 김정미 책임리더는 “교육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원격 수업과 학급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개선해온 결과, 많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정상 등교와 원격 수업의 병행이 예상되는 올해에도 많은 학교에서 밴드를 활용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밴드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 현장에서 쉽게 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급 밴드 이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신학기 학급 밴드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신학기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