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오픈랜·가상랜 신제품과 지원전략 공개

컴퓨팅입력 :2022/02/24 14:10

델테크놀로지스는 통신사업자의 개방형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신제품과 지원 전략을 24일 발표했다.

통신 산업의 개방형 생태계가 확대되면, 통신 사업자들이 인프라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로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보다 다양한 기술을 채택하고 폭넓은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다. 차별화된 엣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여러가지 기술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델은 통신사업자들이 현대적인 네트워크를 보다 빠르게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의 복잡성을 제거할 수 있도록 ‘델 텔레콤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델 오픈랜 액셀러레이터 카드’ 등의 다양한 통신 솔루션을 출시했다.

‘델 텔레콤 멀티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통신사업자들이 개방형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낮추고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엔드투엔드 구성의 네트워크 인프라 턴키 솔루션이다. 델의 하드웨어와 관리 소프트웨어인 ‘델 베어 메탈 오케스트레이터’로 구성되며, 통신사업자의 선택에 따라 레드햇, VM웨어, 윈드리버 등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델은 ‘베어 메탈 오케스트레이터’ 모듈을 추가함으로써 통신사업자가 전체 클라우드 기반 스택을 구축하고 효율적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어, 엣지, RAN(무선 접속 네트워크)을 아우르는 확장형 클라우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개방형 네트워크 기능의 설계와 배포에 유연성을 더하고, 엣지 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다. 연구조사업체 ACG리서치는 통신사업자들이 ‘델 텔레콤 멀티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경우 최대 39%의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는 한편 테스트, 인증, 매뉴얼 프로세스, 서버 프로비저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클라우드 스택 통합 및 테스트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픈랜·가상랜 아키텍처를 통해 5G 네트워크는 성능을 높이고 RAN에서 클라우드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통신용 반도체 기업 마벨과 협력으로 출시한 ‘델 오픈랜 액셀러레이터 카드’는 vRAN 및 오픈랜 솔루션을 위한 인라인 5G 레이어 1 프로세싱 카드이다. 델 파워엣지 및 기타 x86 서버에 맞춰 설계된 이 PCIe 가속기 카드는 오픈랜 환경에서 5G 무선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하는 마벨의 옥테온 퓨전 기술과 성능을 그대로 구현한다. 통신사업자들은 성능은 높이고 비용과 전력은 절감하면서 개방형 아키텍처 방식의 고성능 무선 접속망을 구축할 수 있다.

델은 새로운 엣지 및 코어 통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개방형 파트너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서비스 엣지를 위한 델 검증 디자인 1.2은 엣지 컴퓨팅 자원을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크와 연동하여 손쉽게 배포하고, 대규모 엣지 환경에 요구되는 운영 및 보안 기능을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는 모바일 네트워크 엣지에 센서 및 디바이스를 구축하고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데이터를 확보하여 처리함으로써 데이터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생산성을 높여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델이 이번에 발표한 검증 디자인은 개방형 표준 기반 설계로 에어스팬 5G RAN을 지원해 엔터프라이즈 프라이빗 5G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오라클 및 VM웨어를 지원하는 5G 코어용 델 검증 디자인으로 통신사업자들이 업계 표준 인프라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5G 코어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여러 파트너의 네트워크 구성요소를 설계, 테스트 및 통합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델은 통신 서비스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생태계 혁신을 촉진하고 통신사업자들의 신속한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인프라를 신속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 ‘NFVI를 위한 델 프로디플로이’는 델의 공장 통합형 옵션과 필드 구축 옵션을 결합해, 고객의 네트워크에 맞춤화 된 최적의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컴퓨팅, 네트워크, 통신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하여, 통신사업자들이 대규모 워크로드를 빠르게 배포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델의 검증 프로세스 테스트 결과 프로디플로이를 사용했을 때 인프라 구축 속도를 68% 개선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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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오픈 텔레콤 에코시스템 랩 솔루션 통합 플랫폼’은 통신 사업자 및 파트너들이 자사의 델의 연구소 및 인프라에 접속해 5G 및 텔레콤 엣지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방형 에코시스템으로 상호 연결된 연구개발 환경을 통해 최신 데브옵스(DevOps)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매뉴얼 테스팅보다 훨씬 빠르게 테스트를 수행하고, 비용과 리스크를 줄여 시장 출시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다. 통신사업자와 파트너들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오픈랜, 5G, 엣지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테스팅 및 지속적인 수명 주기 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은 “엣지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자 하는 통신 업계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며 “델은 혁신적인 텔레콤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오픈랜 생태계의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통신사업자들의 클라우드 전략에 유연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