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르면 내년에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려던 계획이 2025년까지 연기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트(DSCC)의 새로운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DSCC의 로스 영 대표는 공급망 소식통과의 대화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다. 애플이 공급망과 반복된 논의 끝에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시점을 늦추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로스 영은 폴더블 스마트폰 연기 외에 애플이 20인치 이상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려는 방안을 논의하는 점에도 흥미를 기울였다.
관련 제품을 두고 2025년 이후로 2026년 혹은 2027년 등 실제 출시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UHD 이상의 해상도에 키보드를 갖춘 폴더블 노트북과 같은 카테코리 로드맵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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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영 대표는 애플의 부품 공급망 소식으로 잘 알려진 궈밍치 연구원처럼 디스플레이 업계에 대한 소식에 정통한 편이다.
애플 전문 커뮤니티인 나인투파이브맥은 로스 영 대표를 두고 유일하게 맥북프로에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애플 소식에 신뢰도가 높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