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연간 출하량이 2천760만 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IDC의 보고서를 인용,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 따라 2025년 총 290억 달러(약 34조 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710만 대 가량으로 추산됐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0.5% 수준이다.
2025년 예상 출하량 2천760만대에 이를 경우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일반 스마트폰 시장은 연간 3.1%의 성장률을 보일 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69.9% 급증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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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이유로는 단연 갤럭시Z플립3를 내세운 삼성전자가 꼽혔다. IDC는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IDC의 앤서니 스카셀라 연구원은 “삼성이 폴더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경쟁사들이 앞다퉈 폴더블 카테고리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며 “더 많은 회사들이 삼성으로부터 점유율을 빼앗으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