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3월 8일(이하 현지시간) 개최하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SE와 5세대 아이패드 에어 등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함께 공개하게 될 맥 제품이 어떤 것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0일 최근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 다음 달 열리는 애플 행사에서 공개될 맥 제품을 전망하는 기사를 실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다음 달 열리는 애플 봄 행사에서 실리콘 칩 탑재 맥이 최소한 한 개 모델이 이상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올해 모두 5개 새로운 맥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다음 달 공개될 맥 제품이 새로운 미니LED 아이맥이나 맥 미니 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맥루머스는 현재까지는 3월 행사에 재설계된 맥북 에어나 맥 프로가 공개될 가능성은 없으며, 맥 미니 발표가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맥 미니는 작년 10월 애플 행사에서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와 함께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2020년 11월에 보급형 맥 미니를 M1 칩으로 전환했지만, 고급형 맥 미니는 여전히 2018년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채 남아 있다. 올해 이 고급형 맥 미니가 애플 실리콘 칩을 갖춰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맥 미니는 맥북 프로의 M1 프로 칩 또는 M1 맥스 칩을 갖추고 최대 64GB 메모리에 4개의 썬더볼트 포트, 유리처럼 투명한 특수 아크립 합성 수지 ‘플렉시 글라스’ 소재를 제품 상단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3월 행사에서 보급형 맥북 프로 공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작년 12월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올해 터치 바를 빼고 M2 칩을 탑재한 업데이트된 보급형 맥북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고 처음 보도했다.
관련기사
- 맥북프로 노치, 가릴 수도 있다2021.10.20
- 애플, 3월 공개할 맥 신제품은…"ECC에 3개모델 등록"2022.02.15
- 애플, 작년 美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5% 1위2022.02.16
- "애플, 새 운영체제 준비…명칭은 리얼리티OS’"2022.02.11
최근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보급형 맥북 프로가 빠르면 3월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IT 팁스터 듀안루이(트위터 @DuanRui)도 새로운 13인치 맥북 프로가 3월에 데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이 이달 초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CC) 데이터베이스에 A2615, A2686, A2681의 3개의 새로운 맥 모델 번호를 등록했다. A2681은 노트북, 나머지 두 개는 데스크톱 컴퓨터로 알려져, 이는 두 개의 맥 미니 모델과 1개의 13인치 맥북 프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