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이 지난해 재무 실적 개선, 친환경자동차 판매 확대 등 여러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르노삼성자동차가 발표한 '르노그룹 2021년 주요 경영 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르노그룹 매출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462억1천300만유로(약 62조7천614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억6천300만유로와 9억6천700만유로였다.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은 3.6%였다. 2023년까지 3%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지난해 초 목표를 2년 앞당긴 수치다.
유럽 시장 내 친환경차 판매도 늘었다. 작년 유럽에서 판매한 친환경차 대수는 전년보다 52% 증가한 20만3천여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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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관계자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판매되는 XM3 하이브리드가 르노그룹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유럽 소비자가 선택한 아르카나 6만여대 가운데 60%가 하이브리드"라고 설명했다.
르노그룹 올해 목표는 영업이익률 4% 이상과 현금흐름 10억유로 이상 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