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할 차세대 갤럭시북의 핵심으로 다른 기기와 연결되는 '기기 간 연속성'을 강조했다.
김학상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올해는 더 강력하면서 매끄러운 모바일 컴퓨팅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 간 연속성’에 더욱 신경을 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차세대 갤럭시북 개발 목표는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 ▲인텔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탁월한 이동성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용 경험 세 가지다. 김 부사장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선두업체들과의 오랜 협력이 개발의 바탕이 됐다고 부연했다.
김 부사장은 "MX(Mobile eXperience)사업부의 NC(New Computing)개발팀은 최근 2년 우리 사회의 바뀐 환경에 맞춰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데 중점을 두고 제품 개발에 나섰다"며 "개방성을 기반으로 한 협업으로 사용자에게 전에 없던 이동성과 컴퓨팅 파워를 선사하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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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갤럭시북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웨어러블 등 다른 스마트 기기와 매끄럽게 연동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링크 투 윈도우'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에서 오피스, 원드라이브, 아웃룩 등 마이크로소프트 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에 인텔과 협력해 배터리 성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상황에서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보안도 강화했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역대 갤럭시북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