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EV)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자선사업에 약 57억 달러(약 6조8천20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미 고액 기부자 랭킹 2위에 오른 것으로 가 보인다고 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4일자(현지시간)로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보유한 테슬라 주식 합계 504만4천주를 지난해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기부했다. 기부 대상 단체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테슬라 주식을 단계적으로 매각, 이익이 확정돼 지난해 세금 납부액이 11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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