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버진갤럭틱이 우주여행 티켓 판매를 재개한다.
IT매체 씨넷은 버진갤럭틱이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우주여행 티켓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고 15일 보도했다. 티켓 판매 재개 소식에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32% 급등했다.
마이클 콜글레이저 버진 갤럭틱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올해 말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때까지 1,000명의 고객을 확보할 계획”고 밝혔다.
버진갤럭틱 우주여행 티켓의 가격은 45만 달러(약 5억 4000만원)로, 예약하려면 미리 보증금 15만 달러 (약 1억 8000만원)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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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은 뉴멕시코주의 사막에 지은 우주공항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시작된다. 우주관광객들은 출발 이전 며칠 동안 우주 훈련 등을 포함해 호화로운 숙박·편의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고도 90km에 가까운 우주 가장자리에 도달하며 몇 분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
버진갤럭틱 우주여행의 특징은 지상에서 로켓을 발사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방식이 아닌 모선 항공기 ‘VMS 이브’가 우주 비행선 ‘유니티’를 싣고 이륙한 다음 ‘유니티’가 분리돼 우주를 향해 비행하는 방식이다. 이륙에서 착륙까지 총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