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지난해 매출 4천715억·영업익 42억 '역대 최고'

커머스 매출 전년 대비 34.5% 증가한 3천72억원 올려

유통입력 :2022/02/15 20:54

KT알파가 커머스, 콘텐츠 사업 매출 증가로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KT알파는 15일 지난해 매출 4천715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0%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커머스 사업 투자 확대에 따라 64.6% 감소했다.

지난해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4.5% 증가한 3천72억원을 기록했다. K쇼핑은 IPTV 중심으로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채널 빠른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 개시 이래 최대 취급고와 매출을 달성했다. 향후 K쇼핑은 보유 채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모바일-TV앱 동시 라이브쇼핑 등 모바일 기반 커머스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회사는 신규 패션·명품 브랜드 출시 확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빅브랜드·단독 기획상품 라인업 강화를 계획 중이다.

KT알파

지난해 7월 1일 케이티엠하우스 합병을 통해 신규 편입한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321억원(하반기 기준)을 기록해 동기간 대비 26.6% 성장했다.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은 기업 대상 모바일 쿠폰 플랫폼인 ‘기프티쇼 비즈’ 고도화와 고효율 상품 브랜드 확보를 통해 기업간거래(B2B)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카카오 등 주요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채널 성장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438억원을 기록했다. ‘미나리’를 비롯한 한국영화 2차 판권 판매 호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판권 제공 계약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콘텐츠 사업은 판권 장르 다양화와 글로벌 판권 수급 노력을 통해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OTT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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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885억원을 기록했다. ICT사업은 검색, 추천 등 커머스 디지털전환(DX) 기술 내재화를 위한 개발 지원, 플랫폼 기반 신성장 사업 중심 프로젝트 발굴, 인공지능(AI) 컨택센터 등 자체 솔루션 사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나아가 KT알파는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거래 플랫폼 미래사업을 추진하고, 유무형 상품·대체불가능토큰(NFT)를 융합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신규 커머스 영역에도 적극 진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