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충전할 경우 과열 때문에 배터리 수명을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지디넷은 일부 아이폰 케이스를 착용한 채 충전한 결과 과열이 발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실온에서 가장 잘 작동하도록 엔지니어링한다. 최적의 온도는 16° ~ 22°C이며 0°~35°C까지는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범위다.
참고로 맥북은 10° ~ 35°C가 적당한 온도다.
이 범위를 벗어난 온도에서 아이폰을 사용할 경우 과열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영구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미국 지디넷은 아이폰 13 프로 맥스를 이용해 며칠간 여려 개의 케이스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진행한 결과 고무 케이스가 실리콘 케이스보다 더 많은 열을 가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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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전력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아이폰이 과열될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 지디넷은 “완전히 통제된 상황에서 실시한 테스트는 아니지만 아이폰 케이스가 아이폰의 냉각을 막아 과열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충전 중에는 과열을 막기 위해 케이스를 제거하거나 저속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