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5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W의 2권역(북미 유럽 등) 출시 버전에 NFT가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 CFO는 "P2E라는 개념을 NFT나 블록체인 게임과 혼동하는 현상이 심한 것 같은데 저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P2E 개념으로 접근한 게 아니다"며 "어떤 경우에도 저희 게임에 오랜 시간 동안의 구축된 게임 내 밸런스, 게임 내 재화의 가치, 안정성을 흔드는 NFT 도입을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게임 이용자에게 NFT를 통해서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왔고 실행에 옮기려한다"며 "NFT 투자자나 코인 투자자에게 가치를 주려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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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홍 CFO는 "기존 BM이나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NFT로 인게임 내 가치 객관화와 보존, 제고 세 가지 방안이 반영되도록 심도있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국내와 일본 등에 선출시한 리니지W를 3분기 2권역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