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기술이 적용된 '구글메시지'를 기본 앱으로 탑재한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삼성은 자사가 개발한 삼성메시지를 기본 적용해왔지만,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갤럭시 S21 시리즈에 처음으로 구글메시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를 구매하면 구글메시지는 기본 메시지앱으로 설정돼 홈화면 하단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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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시지도 여전히 설치돼 있지만 사용하려면 이용자가 직접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한편, 삼성의 변화에 미국 내 모든 안드로이드폰 이용자가 RCS 메시지를 이용하게 됐다. RCS는 SMS보다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메시지 규격으로, 텍스트 중심의 기본 메시지 전송 기능에서 나아가 메신저처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