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의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가 중국 세관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기업(AEO ;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은 수출입업체, 운송인, 창고업자, 관세사 등 무역과 관련된 업체들 중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공인한 업체를 의미한다.
몰테일 웨이하이 물류센터의 AEO 인증 획득은 중국 산동성 내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로는 첫 AEO 통과 사례다.
AEO 인증에 따라 몰테일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앞으로 중국 세관당국으로부터 물품검사 비율이 축소되고 서류절차 간소화로 신속한 통관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각종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혜택과 상호 인정협정(MRA)에 따른 수출입 통관 검사 생략 및 우선 검사 혜택을 본다.
이에 몰테일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를 통하면 보다 빠른 직구 및 역직구가 가능해졌다.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B2B, B2C 방식으로 해외에 판매 및 수출하는 기업을 비롯해 구매대행사업자, 중국 현지 풀필먼트를 기반으로 중국에 B2B, B2C 사업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웨이하이 물류센터를 활용할 경우 빠른 통관과 물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중국과 거래가 많은 한국기업들에게도 중국 세관당국의 혜택은 그대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거나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몰테일은 웨이하이 물류센터를 B2B 물류쪽으로 한층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2019년 8월 상하이 물류센터에서 확장 이전한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건물면적 2만 4863m²(7천521평)로, 축구장 3.5개 크기다. 기존 상하이 물류센터의 약 18배 크기며, 몰테일이 운영하는 8개국 11개 센터 중에는 최대 규모다. 다슈이보 공항, 스다오 항구 모두 3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며, 인천항까지도 매우 가까워 해상운송을 이용하면 항공 운송보다 운임을 줄일 수 있는 지리적 이점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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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체 엑스레이(X-RAY)장비를 도입해 출고 전 상품의 파손 및 위험물 확인이 가능하고 최신식 컨베이어와 체계적인 자동화시스템도 운영하는 등 물류테크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몰테일의 관계자는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중국 세관당국으로부터 담당자도 배정 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 혜택을 한국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제공하게 됐다"며 "동북아 크로스보더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