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최재형·정우택 공천 국민의힘 비판

디지털경제입력 :2022/02/12 20:44    수정: 2022/02/13 08:33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9 재보궐 선거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말한 공정과 상식이 한물 간 구태인사를 내보내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민주당 대전환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원욱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의 최재형 전 감사원장, 정우택 전 의원을 공천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원인이 되어 선거를 치루는 지역에 대해서는 무공천했다”며 “명백하게 민주당의 잘못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는 민주당의 의지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의힘 역시 대구 선거구에 대해 무공천하면서 같은 길을 가려는 것인가 생각했지만 틀렸다”고 “종로에는 최재형씨, 충북 청주 상당 재선거에 정우택씨를 공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감사원장은 국힘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고, 대선 후보 경선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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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부친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고, 경찰이 면피해줬지만 도지사 재직시 성상납 의혹을 깨끗하게 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정 전 의원에 대해 라임 펀드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무공천 원칙이 정치 영달주의자 최재형, 하자가 가득한 정우택을 공천하라고 세운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힘은 이런 부분까지 검증했나, 명백한 하자도 걸러내지 못한 그럴 의도조차 없는 국민의힘에게 과연 정권을 맡길 수 있을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