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이 클라우드 DB 모니터링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1일 엑셈(대표 조종암)은 국내 최다 DB 기종을 지원하는 자사의 '맥스게이지(MaxGauge)' 제품에 SaaS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축한 PostgreSQL DBMS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MaxGauge for CloudDB(PostgreSQL)'를 추가,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엑셈은 제품 출시와 동시에 국내 화장품 대기업에 제품 설치를 진행 중이다.
'MaxGauge for CloudDB (PostgreSQL)' 출시는 DBMS를 클라우드로 이관하거나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하이브리드 DBMS로 구축하는 작업을 가속화하는 기업이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다.
'PostgreSQL' DBMS는 클라우드 전환 시 상용 DBMS를 대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오픈소스 DBMS로 꼽힌다. 대량 데이터 처리가 편하고, 이식성, 확장성, NoSQL 지원이 뛰어나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DBMS를 선택할 때 대표적 대안으로 부상했다.
엑셈이 새로 선보인 ‘MaxGauge for CloudDB)'는 SaaS를 포함한 클라우드 환경 내 PostgreSQL DBMS를 모니터링하는 제품이다. AWS나 구글 클라우드(GCP), MS 애저(Azure),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등 클라우드 벤더에 상관없이 설치와 이용이 가능하다. 창립 이래 국내 DB 성능 관리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온 엑셈은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온프레미스 상의 DB 모니터링 수준에 상응하는 기능들을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 제품에도 구현했다고 밝혔다.
엑셈에 따르면, 현재까지 클라우드 내 PostgreSQL 모니터링 솔루션들은 그 방법이 제한적이었는데, ‘MaxGauge for CloudDB (PostgreSQL)’은 다양한 Top-N 분석 데이터, 베큠(Vaccuum) 성능 데이터, 이중화(High Availability) 관련 성능 데이터, 임시 디스크(Temporary Disk) 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과 동일하게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성능을 진단한다. 또 객체(Object) 관점 크기(Size)와 사용량 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오브젝트 맵(Object Map)과 과거 특정 시점 기준으로 그룹핑된 성능 데이터와 각종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사후 분석 기능도 갖췄다. 엑셈은 "타사 클라우드 DB 모니터링 제품과 비교해 강력한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엑셈은 이번 'PostgreSQL' 모니터링 제품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환경 내 오라클, 마이SQL, SQL서버 등 기타 DBMS를 모니터링하는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의 세부 제품군을 올해 상반기부터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DB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켓츠앤마켓츠(MarketsandMarkets)는 글로벌 클라우드 DB 및 DBaaS 시장규모가 연평균 15%씩 성장해 오는 2025년 248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가트너(Gartner)는 올해까지 전체 DB의 75%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구축되거나 마이그레이션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DB 시장에서 국내 DBPM 1위에 걸맞은 기술력과 국내 500여 고객사 경험,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DBPM 기술진까지 삼박자를 갖춘 독보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