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9대 IT여성기업인협회장 취임···"지역확대 등 5대 스케일업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22/02/08 17:58    수정: 2022/02/09 22:54

IT여성기업인협회(Kibwa) 9대 회장에 박현주 시옷 대표가 8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 8층 엘하우스 홀에서 제 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부의장과 유정주 의원, 이영 의원, 황보승희 의원, 정한근 KCA 원장, 이원태 KISA 원장, 윤혜정 K-DATA 원장, 정승 NIPA 실장, 박현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로패 수여와 이임사, 취임사, 축사, 신임회장단 소개순으로 진행돼다. 이날 협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현주 회장은 "최근 AI, 자동차, 클라우드, 데이터 등 중요한 트렌드가 성장을 가속하며 사회 여러 곳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ICT 분야 발전을 리드하기 위해 우리 기업은 창의성과 유연성으로 무장돼야 한다"면서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인류에게 풍요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야 말로 우리 IT 여성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의무"라고 강조했다.

9대 여성IT기업인협회 장에 8일 취임한 박현주 시옷 대표가 인사말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어 협회가 여성스타기업과 IPO 기업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면서 협회 발전을 위한 5대 스케일업 전략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박 회장이 제시한 5대 스케일업 전략은 ▲비지니스융합을 통한 스케일업 ▲지역확대를 통한 스케일업 ▲인재양성을 통한 스케일업 ▲사회참여를 통한 스케일업 ▲투자유치를 통한 스케일업 등이다. 

박 회장은 자동차 IoT 보안전문업체인 시옷의 설립자 겸 대표다. 전북대 전자계산기공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 공학 석사(정보보호 전공)와 고려대 박사를 수료(정보보호전공)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부회장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비상임 이사, 과기정통부 인터넷주소정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을 비롯해 12대 회장단으로 권선주 수석부회장(블루클라우드 대표), 채은경 수석부회장(유클리드소프트 대표), 권경주 부회장(영남지회장, 유니에코 도시환경디자인연구소 대표), 고청심 부회장(호남지회장, 더브레인에스 대표), 강윤미 부회장(선한미 부대표), 김난실 부회장(수원스테이 대표), 김덕재 부회장(태임 대표), 김현주 부회장(오픈제이 대표), 나은경 부회장(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 오순영 부회장(한컴인텔리전스 CTO 겸 한컴프론티스 CSO), 임세란 부회장(뉴플러스기획 대표) 등 11명이 선임, 앞으로 2년간 박 회장을 도와 협회 발전을 위해 활동한다. 특히 이날 신임 회장단 소개때 메타버스로 먼저 소개, 눈길을 끌었다. 한편 IT여성기업인협회는 2001년 정보기술(IT) 분야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여성 기업인 단체다.

박현주 회장(왼쪽 여섯번째) 등 IT여성기업인협회 12대 회장단 12명이 8일 행사에서 포즈를 취했다.
IT여성기업인협회 9대 회장 취임식이 8일 엘타워에서 열렸다. 행사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IT여성기업인협회 9대 회장 취임식이 8일 엘타워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