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당기순손실이 37억원가량으로 집계돼, 적자로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2%, 2.79% 증가한 약 2천527억원, 11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니뮤직은 재작년 당기순이익 94억7천184만원에서 131억원가량 감소, 순손실 약 36억6천386만원을 나타내며 적자 전환했다. 별도 재무제표상 연간 순이익은 143억원가량이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2천440억원, 131억원으로 책정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줄고, 영업이익은 14.37% 늘었다.
지니뮤직 측은 “지난해 3분기 말 밀리의 서재를 종속회사로 폅입해 연결 기준으로 실적을 통계했다”며 “마케팅비용을 집행하는 등 경영효율성 제고와 수익성 향상을 통해 수익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밀리의 서재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을 부채로 분류해 결산 시점에 공정가치로 평가하고 발생 손익을 당기손익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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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가치상승으로 RCPS 평가손실이 발생했지만, 실제 현금 유출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회사는 밀리의 서재와 사업 시너지 창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 지니 차별화 경쟁력 확보 ▲AI 기술 기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제작 유통 확대 ▲KT 미디어 콘텐츠 그룹사 협력관계를 견고히 하고,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기술을 접목한 사업 포트폴리오 발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