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반도체 회사 온세미는 지난해 매출이 67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0년보다 28.3% 늘었다. 역대 가장 많은 매출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8억4천61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7.7% 증가했다.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은 전년보다 167% 증가했다. 4분기에 매출의 25%인 4억5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싼 알커리 온세미 회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기록적인 재무 성과를 이뤘다”며 “전기자동차·첨단운전자보조체계(ADAS)·대체에너지·산업자동화 같이 오랫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할 사업에 집중해 영업이익과 잉여현금흐름이 매출보다 6배 빠르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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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는 부가가치 높은 시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1분기 매출을 18억5천만~19억5천만 달러로 내다봤다.
알커리 회장은 “매출을 늘리면서 비용은 줄이겠다”며 “신제품을 키우고 제조 시설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세미의 설계 부문이 매년 6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