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20대 대선...네이버, 특집 페이지 선봬

네이버가 3월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특집 페이지를 8일 공개했다.

먼저 네이버는 언론사별 콘텐츠 중심으로 제공되는 선거 뉴스를 마련했다. 네이버 언론사 편집판에서는 각 언론사들이 기사를 직접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선거 특집페이지에서도 언론사편집판의 기사 중 선거 섹션으로 분류된 기사를 모아 '언론사 PiCK' 코너를 통해 볼 수 있다.

언론사가 선별해 언론사 편집판에 노출한 선거 섹션 기사는 언론사별로 최신 1개씩 무작위로 배열한다. 구독한 언론사가 있다면 해당 언론사의 선거 기사가 우선 배열돼 볼 수 있다. 다양한 매체의 주요 선거 기사를 모아보면서도, 내가 구독한 기사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여러 언론사에서 보도하는 여론조사 결과도 언론사별로 모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언론사별 여론조사 기사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뿐 아니라 언론사별 분석 내용까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네이버는 선거 특집페이지에서 중앙선관위 및 주요 방송사가 주관하는 토론회 영상 및 기사를 모아 '토론회' 메뉴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하! 선거' 메뉴에서는 역대 선거 정보 및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궁금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선거 특집페이지는 디바이스 종류에 따라 화면의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으로 구현돼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PC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거 당일에는 방송사 특보 생중계를 모아볼 수 있도록 선거 특집 라이브 코너가 제공되며, 출구조사 결과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투표약속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용자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이달 15일부터 3월 9일 오후 6시까지, 지난 선거와 동일하게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도 중단된다.

자동완성 기능의 경우, 이용자의 다양한 검색 형태를 고려해 후보자의 이름 세 글자가 정확하게 입력됐을 경우에만 노출되지 않는다. 후보자명에서 일부 글자만 입력돼 최종 검색어가 불명확하거나, 후보자명이 'OOO 후보 선거 벽보'와 같이 후보자명을 포함하고 있지만 다른 단어와 결합된 경우에는 해당 정보에 좀 더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동완성 서비스가 기존처럼 제공된다.

아울러 지난 2020년 3월 인물명 검색에 대한 연관검색어 노출이 중단됨에 따라, 이번 대선 후보자명에 대한 연관검색어 역시 제공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