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2월9일부터 3월9일까지 29일 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대 대선은 책자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4천652만 통, 사전 투표용지 회송 우편물 269만 통 등 총 5천398만 통의 선거우편물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사업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가 설치되며, 선거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소통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선거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거소투표 신고를 하거나 거소투표용지를 발송할 경우, 우편물의 배달기간을 고려해 우체국 접수 또는 우체통에 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 가정의 우편함으로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은 신속하게 수령하고, 수취인이 해당 주소지에 살고 있지 않거나 잘못 배달된 우편물을 발견하면 봉투 표면에 사유를 기재하여 우편물 반송함에 넣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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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우편물을 은닉 훼손하거나 무단 수거할 경우에는 우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선거우편물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유권자 등에게도 선거우편물이 원활히 배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