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명절 소포 배달 국민불편 최소화

택배노조에 정상배달 촉구...190개만 배달하면 국민만 불편

우정사업본부가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설 명절 특별소통기간에 소포를 190개만 배달하는 것과 관련해 정상 배달을 촉구했다.

아울러 우정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명절 특별소통대책에 따라 국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택배노조가 주장하는 소포위탁배달원의 기준 배달물량 190개는 물량이 많은 명절 등 성수기와 물량이 적은 비수기 물량을 모두 합한 연간 일일 평균을 뜻하는 것으로 매일 190개만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배달 물량이 폭증하는 설 명절 시기에 연평균 배달 물량인 190개만 배달하겠다는 것은 코로나19로 친지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선물로 감사를 전하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며,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관계법령 등 원칙에 따라 엄중 대처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과 비조합원의 협조와 민간 화물차 등을 활용해 설 명절을 준비하는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로 줄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