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밸브의 게임용 미니 PC 스팀 덱에서 포트나이트를 구동할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고 미국 IT매체 WCCF테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스위니는 스팀덱이 커스텀 커널을 포함한 광범위한 커널 구성 하에서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스팀덱에서 포트나이트를 구동하며 핵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팀 스위니 대표의 이런 발언은 그간 다양한 게임을 스팀덱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밸브가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과 상반되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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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는 포트나이트를 비롯해 에이펙스레전드, 레인보우식스 시즈 등 다양한 게임을 스팀덱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지안티치트와 배틀아이 등 각 게임에 적용된 해킹 방지 프로그램의 스팀덱 지원 방법을 공개한 바 있다.
2월 중 출시 예정인 스팀덱은 7인치 터치스크린과 아날로그 방식 입력장치와 버튼 등을 내장한 미니PC로 AMD가 개발한 젠2(Zen 2) 아키텍처 기반 4코어/8스레드 APU를 탑재한 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