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카페, 2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GC녹십자홀딩스 등 참여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2/07 18:30

정신건강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 아토머스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 GC녹십자홀딩스가 참여했고, 신규 투자사로는 해시드, 이앤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했다.

아토머스는 마인드카페를 통해 비대면 전문 심리상담은 물론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 100만 명 회원을 확보했다. 또한 회사는 최근 2년간 매출액이 연 평균 약 400% 성장,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인드카페

투자자들은 마인드카페의 빠른 성장성과 바이오테크 분야 확장성에 주목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신질환에 특화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사업 고도화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통한 사용자·데이터 저변 확보 ▲매출·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시장점유율 성장세 ▲팀 협력 네트워크 등이 투자 유치 이유로 언급됐다.

아토머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 정신질환에 특화된 비대면 진료로의 확장 ▲멘탈 헬스케어 기술 연구개발(R&D) ▲해외 진출 등을 위한 대규모 인재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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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겠다는 마인드카페의 비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 제약, 보험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스마트 멘탈 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마인드카페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시장을 리드해온 인상적인 사례”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 더욱 자율적인 커뮤니티 거버넌스 형성 등 다양한 혁신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