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3만5천28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달 말 13만 명~17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는 3만5천131명, 해외유입 사례는 155명이 확인됐다. 5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7천624명, 국내감염 1만5천79명이 확인돼 총 2만2천70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은 경기가 9천7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6천873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대다수 지역에서 1천명대의 확진자가 발생, 유행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별 확진자 발생 동향은 ▲인천 2천366명 ▲대구 1천967명 ▲부산 1천916명 ▲경북 1천684명 ▲경남 1천664명 ▲충남 1천467명 ▲전북 1천269명 ▲광주 1천205명 ▲전남 1천129명 ▲대전 968명 ▲충북 884명 ▲강원 738명 ▲울산 592명 ▲제주 368명 ▲세종 261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 155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1명 ▲중국외 아시아 106명 ▲유럽 24명 ▲아메리카 24명 등이다. 지역사회에서 98명이 확진 사실이 확인됐고, 나머지 58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진이 확인됐다. 외국인이 93명, 내국인은 63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는 ▲1일 1만8천341명 ▲2일 2만268명 ▲3일 2만2천907명 ▲4일 2만7천438명 ▲5일 3만6천347명 ▲6일 3만8천689명 ▲7일 3만5천286명 등이다. 주간누계는 19만9천276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4만4천963명(해외유입 2만6천494명)이다.
또 전날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천886명, 치명률은 0.66%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 줄어 270명, 입원환자는 435명이 줄어 925명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차수별 누적 접종자 수 및 인구대비 발생률은 ▲누적 1차 접종자 4천468만2천457명(87.1%) ▲2차 접종자 4천411만2천713명(86.0%) ▲3차 접종자 2천817만7천228명(54.9%) 등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방역·재택치료 체계를 개편·적용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인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총력을 다해 방역과 의료체계의 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도 3차 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