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계올림픽 개막식 사용된 인텔 '3DAT' 기술 관심

선수 훈련 및 경기 분석에도 적용

인터넷입력 :2022/02/07 10:37    수정: 2022/02/07 12:51

지난 주말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인텔의 인공지능(AI) 3D 추적 기술이 적용됐다.

6일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4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여진 공연에서 바닥인 대형 LED 스크린과 배우들의 양방향 상호 작용 효과를 위해 인텔의 인텔의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프로세서에서 운영되는 '3차원 선수 추적 기술(3DAT)'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카메라 정보 수집, 데이터 분석과 예술적 효과 렌더링 등 세 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핵심 알고리즘은 컴퓨터 비전, AI 실시간 사람 감지 및 위치 추적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3DAT 기술이 적용된 개막식 공연 이미지 (사진=중궈신원왕)

다양한 기술을 결합해 스크린 위에 서있는 사람을 포착하고 LED 스크린이 마치 '대화하듯' 사람과 상호작용하게 하는 기술인 셈이다.

이 기술은 본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뿐 아니라 선수들의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도 적용된다. 과거엔 훈련시 코치가 경험과 육안으로만 선수를 가르쳤지만 3DAT 기술은 스포츠 영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 알고리즘을 더해 선수의 뼈 및 근육의 모양과 궤적을 추출하고 2D와 3D 자세와 궤적 모델을 재구성할 수 있다.

관련기사

데이터 기반 모델링이 가능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수의 해당 스포츠에 대한 세부 사항을 이해하고 표준에 못 미치는 움직임을 분석해낼 수 있다.

인텔 3DAT 기술은 앞서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도 선수 움직임을 분석하는 데 적용됐다. 육상경기 선수의 움직임 등을 카메라로 포착해 분석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