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구글·애플 매출 1위 탈환...약 3개월만

새 던전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흥행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다시 주요 앱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오딘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또 다시 동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약 3개월 만의 일이다. 오딘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W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오딘의 매출 1위 기록은 업데이트 효과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달 27일 9개 서버 이용자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정예 던전 콘텐츠 인터서버 던전을 추가된 이후 매출이 반등했다고 알려졌다. 

오딘이 약 3개월만에 구글과 애플 매출 순위 1위를 다시 기록했다.

또한 설 연휴 전후 이벤트가 이용자 유입을 이끌면서 매출 반등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오딘이 1위를 기록함에 따라 기존 인기 게임의 매출 순위에도 일부 변화가 생겼다. 구글 마켓 기준으로 매출 1위 오딘에 2위 리니지W, 3위 리니지2M, 리니지M 순이었다.

오딘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북유럽 신화 세계관 기반 모바일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상반기 대만에 진출해 K게임의 재미를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