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지난해 적자폭 70%↓..."올해 흑자 전환 목표"

사업 순항으로 영업이익증가·전환사채 전환 완료로 영업외손실 감소

컴퓨팅입력 :2022/02/04 13:31

정보보안·인증 솔루션 업체 라온시큐어가 지난해 블록체인 신규 사업과 비대면 인증 관련 사업이 순항하면서, 적자폭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33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6.7% 상승하고, 영업손실은 72% 개선한 것이다. 2020년 회사는 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 등 신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적자폭을 크게 개선했다.

지난해 적자폭이 감소한 배경에는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증가와 전환사채 전환완료에 따른 영업외손실 감소가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의 결실로 지난해 블록체인 신규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기반 솔루션인 비대면 인증 및 보안 관련 사업도 매출이 확대됐고, 판관비 상승 곡선이 완만해진 점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사업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해 2019년 발행한 1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지난해 상반기 모두 전환 청구 완료돼, 영업외손실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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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는 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자회사를 통한 보안·인증 서비스 본격 확대, 글로벌 사업 확장,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