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인증 솔루션 업체 라온시큐어가 지난해 블록체인 신규 사업과 비대면 인증 관련 사업이 순항하면서, 적자폭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33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6.7% 상승하고, 영업손실은 72% 개선한 것이다. 2020년 회사는 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적자폭이 감소한 배경에는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증가와 전환사채 전환완료에 따른 영업외손실 감소가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의 결실로 지난해 블록체인 신규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기반 솔루션인 비대면 인증 및 보안 관련 사업도 매출이 확대됐고, 판관비 상승 곡선이 완만해진 점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사업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해 2019년 발행한 1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지난해 상반기 모두 전환 청구 완료돼, 영업외손실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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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는 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자회사를 통한 보안·인증 서비스 본격 확대, 글로벌 사업 확장,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