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브랜드 목표는 유럽시장 판매 1위입니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잭슨 CEO는 "신차 출시와 더불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해 유럽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하고 나아가 비유럽 판매망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력 있는 신차를 많이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 CEO는 이어 "지난해 푸조는 유럽에서 65만대를 판매해 108만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에 이어 시장 2위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유럽을 포함한 세계 6개 판매 지역 가운데 4개 지역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2개 지역은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시장 1위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은 '전기차 제품군 강화'다. 푸조는 작년 e-208로 유럽 소형 전기차시장 정상을 지키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잭슨 CEO는 "올해도 경쟁력 높은 전기차를 대거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대주인 e-308은 내년 중순 출시한다. 최고 154마력을 발휘하고 54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장착한다. 완전 충전하면 최대 400km를 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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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전체 판매의 20%를 담당하는 비유럽시장은 현지 특화 모델로 공략한다.
잭슨 CEO는 "남미·중동·아프리카 등에서 판매량을 늘려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최근 이 시장에서 선보인 픽업트럭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