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만2907명 최다…설 연휴 여파 뚜렷

사망·위중증 환자 수는 지속 감소해

헬스케어입력 :2022/02/03 10:00    수정: 2022/02/03 10:26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천907명으로 집계되며, 하루 최대 확진자 기록을 계속 갱신하고 있다. 특히 전날 대비 2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설 연휴 기간동안 지역 이동에 따른 확산세가 뚜렷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 수는 2만2천773명이다. 각 지역별 발생 동향을 보면, 경기가 6천53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5천19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보다 전염성이 1.5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의 변이가 발견됐다. (사진=CNBC NEWS 유튜브 캡처)

이어 ▲인천 1천533명 ▲부산 1천273명 ▲대구 1천253명 ▲전북 944명 ▲경북 929명 ▲충남 908명 ▲경남 902명 ▲광주 691명 ▲충북 568명 ▲대전 555명 ▲강원 467명 ▲전남 452명 ▲울산 270명 ▲제주 168명 ▲세종 137명 순이다.

전날 해외유입 사례는 134명으로 확인됐다. 입국 국가별 분포는 ▲중국 외 아시아 70명 ▲아메리카 33명 ▲유럽 25명 ▲아프리카 5명 ▲오세아니아 1명 순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자별 확진자 수는 ▲1월 28일 1만6천94명 ▲29일 1만7천512명 ▲30일 1만7천528명 ▲31일 1만7천79명 ▲2월 1일 1만8천341명 ▲2일 2만269명 ▲3일 2만2907명 등으로 확산세가 지속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주간누계는 12만9천73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0만7천214명(해외유입 2만5천808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발생 추이(단위=명, 표=질병관리청)

이렇듯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감소 추세다. 전날 사망자는 25명으로, 연령별 분포는 ▲80세 이상 16명 ▲70대 6명 ▲60대 3명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6천812명, 치명률은 0.75%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명이 줄어 274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동안의 위중증 환자 수 변화는 ▲1월 28일 316명 ▲29일 288명 ▲30일 277명 ▲31일 277명 ▲2월 1일 272명 ▲2일 278명 ▲3일 274명 등이다. 이와 함께 입원환자는 2명이 줄어 1천2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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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예방접종 차수별 누적 접종자 수와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자 4천464만1천667명(87.0%) ▲2차 접종자 4천399만7천129명(85.7%) ▲3차 접종자 2천726만7천684명(53.1%) 등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보다 전염성이 1.5배 더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돼 각 국 보건당국은 긴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