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단협, 개방형 혁신거래소 설립 등 72개 차기 정부 정책 제안 마련

28일 열린 윤석열 후보 초청 현장 대담서 국민의 힘에 전달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1/30 11:28    수정: 2022/03/09 20:23

벤처기업협회 등으로 구성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이하 혁단협)는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과 지난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소재 누리꿈스퀘어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초청 현장 대담’을 개최, 민간주도 개방형 혁신거래소 설립 등 72개 항목으로 이뤄진 ‘혁신벤처 정책제안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72개 항목의 실천 과제를 담은 이번 정책 제안집은 ▲시장 친화 및 창출(15개 항목) ▲기술강국 실현(14개 항목) ▲우수 인재 유입 촉진(9개 항목) ▲혁신 자금 공급(17개 항목) ▲성장 인프라 확충(14개 항목)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차기 대통령의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 방향은?’을 주제로 윤석열 후보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도 함께 들었다. 행사에는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지성배 회장,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회장,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김분희 회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권영탁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ICT대연합에서는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이동범 회장,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강창선 회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김동철 부회장,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조규조 부회장,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박재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후보와 김영식 의원, 유의동 의원, 이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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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단협은 "4차산업혁명을 맞이한 대전환 시대의 핵심업종이 바로 벤처기업군이며, 벤처인들의 기업가정신이 창업과 성장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 의한 선순환 국가생태계도 직접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혁신강국 실현을 위한 4대 키워드로 자유와 개방, 공정과 상생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72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혁신벤처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우리 경제를 이끌 핵심 대안”이라며 “오늘 제안 드리는 혁신벤처 분야 정책들이 새로운 정부출범을 맞아 대한민국이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