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한성숙)의 교육용 디바이스 '웨일북'이 교과학습 뿐만 아니라 '평가' 과정에서도 유용한 디바이스로 활용범위를 넓힌다.
네이버 웨일북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학습현장의 편리함'을 중점으로 두고 설계돼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웹 기반 디바이스다. 전용 OS(Operating system)도 네이버가 직접 개발한 만큼, 웨일북이 사용될 환경에 맞춰 디바이스 설정 전체를 커스터마이징 해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관리 기능은 관리자가 여러 대의 웨일북을 동시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교육환경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 26일 네이버는 KMA한국능률협회(이하 KMA), 엔에스데블과 함께 '온라인 교육ㆍ평가 사업협력을 위한 3자간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MA 본회관에서 진행됐다.
KMA 한국능률협회는 국내 HRD 전문기관이다. 특히, KMA 자격인증평가센터는 산업 분야별로 시의적으로 필요한 자격을 개발하고, 재직자와 구직자의 역량향상을 위해 교육 및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엔에스데블은 비대면 환경에 적합한 교육평가 솔루션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여러 기기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국가기술자격, ▲어학시험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는 솔루션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3사는 기술교류와 정보공유를 통해 온라인 교육ㆍ평가 체계를 고도화해 가기로 약속했다. 먼저 KMA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에서 네이버 웨일북, 엔에스데블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KMA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드백을 진행해 평가모델을 발전시켜 가기로 했다. 네이버, 엔에스데블의 IT 기술력과 KMA의 자격 콘텐츠를 결합해 자격 교육부터 평가, 자격발급까지 진행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온라인 자격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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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웨일북을 평가환경에 적합하게 설정해 제공한다. 웨일북의 특장점인 '관리 기능'을 통해, 평가기관은 수험자에게 제공되는 웨일북에서 평가용 솔루션 외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없도록 제어할 수 있다. 또 솔루션과 호환해, 카메라가 수험자의 시선을 인식해 부정행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사용성을 구현할 수 있다. 관리자가 수험자의 웨일북 환경을 일괄 확인하면서 기기오류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인지한 후 조치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웹 기반으로 작동하는 엔에스데블의 솔루션에 더욱 적합한 웹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한 전용 웹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는 "보안성과 관리의 편리함이 중요한 교육평가 분야에서, 웨일북의 활용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서비스 능력과 노하우가 뛰어난 두 파트너와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여러 분야에서 웨일북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