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상담 서비스와 온라인 클래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엑스퍼트가 연말을 맞아 올해 엑스퍼트 성과 데이터를 17일 공개했다.
지난 2019년 3개 상담 분야로 시작한 네이버 엑스퍼트는 지난해 클래스 영역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현재 총 103개 분야의 전문가 1만 8천여 명이, 약 4만 개의 상담 프로그램과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전체 엑스퍼트 이용 건수는 약 100만 건으로, 특히 상담의 경우, 전년대비 120%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 네이버 엑스퍼트와 함께하는 전문가 수도 전년대비 2.5배 증가하며 재능 있는 전문가와 사용자를 이어주는 지식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네이버 엑스퍼트에서는 특히 심리 상담과 공예·공방 클래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심리 상담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는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실외 활동 제약에서 오는 무료함과 우울감에 대한 심리 방역 니즈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공예·공방 클래스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온라인 클래스가 대안으로 떠오르며 전년대비 약 3.7배 이용률이 증가했다.
MZ세대 중심으로는 재테크와 올해 신규로 선보인 어학 클래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욜로(YOLO)에서 파이어족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며 MZ 세대 중심으로 급증한 투자 열풍 덕에, 재테크 클래스에 대한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8.3배 증가하며 관심이 이어졌다. 또, 어학 분야에서는 토익 클래스가 활성화되며, 1억 이상 수익을 낸 전문가가 등장했고, 지역 기반 강사에서 전국구 강사로 성장하며 명성을 얻는 사례도 나타났다.
네이버 엑스퍼트는 지난 3월 SME 대상으로 비즈컨설팅 프로그램을 출시, 6월에는 전용 웹페이지 ‘비즈 홈’까지 오픈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올해 SME 누적 상담건수는 약 2만 건으로, 노무·세무·통번역 등 약 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신규 창업자를 비롯한 많은 SME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내년에는 네이버 머천트솔루션과 연계해 쇼핑 사업자들에게도 정기적인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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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문가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도 꾸준히 고도화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기존 1:1 메신저 기반의 상담에서 음성·영상 기능과 라이브·VOD 클래스 등을 추가했다. 올해 7월부터 제공한 그룹 클래스 기능은 백화점 문화센터, 원데이 클래스 등의 디지털화를 도우며, 코로나 환경에서도 기존 오프라인 클래스들이 원활한 진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12월에 오픈한 예약 기능을 활용해 내년 3월까지 예약이 모두 완료된 상담도 등장하는 등 사용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 엑스퍼트 강춘식 리더는 “네이버 엑스퍼트는 전문지식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성을 크게 확장하며,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하고, 사용자와의 연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향후 온·오프라인과의 연계 등을 통해 지식거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