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전자 "작년 OLED TV 판매량 전년 보다 2배 성장"

올해 전체 TV 수요 둔화에도 프리미엄 TV 수요 지속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2/01/27 17:45    수정: 2022/01/27 17:59

LG전자가 작년 올레드(OELD) TV 판매량이 전년 보다 2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2021년 연간 올레드 TV 판매량은 40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27일 LG전자는 2021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작년에 올레드 TV 판매량이 연간 목표 400만대를 달성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4분기는 북미, 유럽 중심으로 한 견고한 올레드 TV 수요로 전년 대비 60% 성장해 4분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라며 "4분기 결과에 힘입어 2021년 올레드 연간 판매량은 목표대비 초과 달성했고,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LG 올레드 TV, 모델명 C1(사진=LG전자)

올해 올레드 TV 출하량 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LG전자는 "올해 TV 출하 목표는 구체적인 수치로 말하지 못하지만, 더욱더 개선된 신모델 출시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재의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지속 유지하고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TV 시장은 전체 수요가 감소될 전망이다. 반면 올레드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TV의 수요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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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전체 TV 수요는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1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은 지속 성장했다"라며 "올해 전체 TV 시장 수요는 전년대비 소폭으로 감소하지만, 올레드 등 프레미엄 TV는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LG전자 TV 제품을 담당하는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4조9천858억원, 영업이익 1천627억원을 달성했다. HE 사업본부는 프리미엄 TV 판매에 힘입어 최근 5분기 연속 4조원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