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에 1조 2천억 투입

'탄소중립 콘퍼런스' 열고 연구사업 성과 소개

디지털경제입력 :2022/01/26 17:19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에 1조2천460억원을 투입한다. 또 122개 연구 개발과제를 추진한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26일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탄소중립 미래를 여는 E-Tech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지난 20일 공고한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과제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산업부는 2022년 1차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사업은 23개 사업 내 122개 연구개발과제에 총 1천835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컨퍼런스에서는 태양광, 풍력, 수소, 에너지신산업, 효율향상 등 탄소중립 5대 분야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태양광 분야 성과를 보면,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한 프로젝트를 통해 폴리머 필름 기반의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했다.

공동 연구개발(R&D) 기업인 유니테스트는 평택 신공장을 준공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관련기사

풍력 분야에서는 유니슨이 주관한 대용량 풍력 발전기 설계·제작 기술개발을 통해 8메가와트(㎿)급 발전기 성능시험 표준의 개선안이 마련됐다.

이 밖에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열에너지 프로슈머(공급자이면서 소비자) 3개소와 소비자 4개소 간 양방향 열거래를 통한 분산형·독립형 마이크로 열에너지 네트워크에 실증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