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제약·바이오 10개사 선정,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이미 미국에 진출해 있거나 미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다. 심사를 거쳐 10개사를 선정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은 선정 시 가점 부여된다.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희망 기업은 보건산업진흥원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업에는 오는 3월부터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 당 연간 최대 1만2천 달러가 지원된다. 입주는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지 컨설턴트를 통한 컨설팅 지원도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법인·지사 설립 행정절차 ▲기술이전·연구개발(R&D)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IR)·투자유치 등이다. 아울러 미국 인허가 승인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 미국 내 주요 학회와 학술대회, 투자 설명회 등의 행사 지원도 이뤄진다. 입주 시설내 인프라 지원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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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달 18일 발표된다. 선정된 기업은 입주개시일로부터 1개월 내 입주공간으로의 사업장 소재지 등록 및 이전이 권장된다.
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미국 시장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세계 최대시장”이라며 “보건산업진흥원의 보스턴지사 입주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