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이르면 내년부터 테슬라용 차세대 리튬이온 신형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시아, 더버지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이 양산할 배터리 크기는 가로 46㎜, 높이 80㎜(4680)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를 15%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약 650㎞인 테슬라 모델S 주행거리가 750㎞로 향상된다.
기존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4680 신형 배터리 생산비용은 kWh당 14%가량 절감되며 용량은 5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재작년 자체 배터리 생산을 계획했지만, 곧 방향을 선회하며 파나소닉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았다.
파나소닉은 일본 와카야마현 공장에서 차량 15만대분의 배터리를 양산한다. 시범 생산은 3월부터다. 파나소닉은 배터리 양산을 위해 새 장비를 들여오는 등 약 7억500만달러(약 8천44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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