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플랫폼 왓츠앱이 대화 내역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아이폰 운영체제(iOS)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 더버지 등 외신은 최근 출시된 왓츠앱 iOS 베타 버전이 안드로이드에서 iOS로 대화 내역을 옮기는 기능을 포함한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앱은 대화 내역을 옮기기 전, 이용자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는 이동 작업 과정에서 애플 'iOS로 이동' 앱을 사용해야 하며, 최신 버전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USB-C케이블이 필요하다.
또한 왓츠앱은 데스크탑, 웹클라이언트용 2단계 인증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용자는 개인식별번호와 왓츠앱이 휴대폰에 전송하는 6자리 핀을 입력해 왓츠앱에 접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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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해당 기능을 언제 공식 출시할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윌 캐스카트 왓츠앱 대표는 지난해 8월 자신의 트위터에 "다른 운영 체제로 왓츠앱 대화 내역을 안전하게 옮기기 기능을 삼성 기기로 먼저 시작한다"며 "조만간 안드로이드, iOS 기기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