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사업과 P2E 게임 사업에 뛰어든다.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로부터 제작 아티스트 권한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2020년 4월 더 샌드박스와 공식적으로 초기 파트너십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아티스트 등급 획득으로 더 샌드박스 플랫폼 내에서 복셀(Voxel, 게임 내 3D 픽셀)로 NFT 자산을 제작하고 이를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할 수 있을 예정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더 샌드박스 내 보유한 랜드를 활용해 오리지널 콘텐츠 및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콘텐츠를 NFT 형태로 거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https://image.zdnet.co.kr/2022/01/24/896329ada6d129909f6b0761ed11d2f5.jpg)
이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P2E 게임을 선보인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기술협약을 체결하여 PFP NFT(Profile Picture NFT, 프로필 사진형 NFT)를 1분기에 론칭하고, 이를 활용해 이용자가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게임인 ‘메타 토이 드래곤즈(Meta Toy DragonZ)'를 상반기 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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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는 게임 기획부터 개발, 유통, 서비스 전 과정을 진행하는 내부 게임 스튜디오팀을 2020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소속 크리에이터 IP(지적재산권)를 이용한 게임을 제작하는 등 업계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준데 이어 올해는 이용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 한장겸 부문장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더 샌드박스 제작 아티스트 권한 획득은 앞으로 선보일 NFT 기반 게임 비즈니스의 첫 신호탄”이라며 “게임 제작 역량과 Z세대 타깃 IP 발굴 노하우를 함께 갖춘 샌드박스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NFT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에서 앞서나가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