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오프라인 의류 매장 낸다

아마존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로스앤젤레스에 대형 매장 낼 예정

유통입력 :2022/01/21 13:23

아마존이 자사 기술이 집약된 오프라인 의류 매장을 선보인다.  

20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에 있는 쇼핑 단지에 의류 전문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스타일'을 올해 말에 연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스타일에서는 저렴한 브랜드부터 유명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한다.

아마존스타일

이 매장의 특장은 온라인 쇼핑과 매장 내 쇼핑 경험이 혼합돼 있다는 것이다. 매장에는 각 품목당 하나의 샘플만 진열돼 있고, 입어보고 싶은 옷이 있으면 아마존 쇼핑앱을 사용해 QR코드로 스캔한 후, 크기와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매장 직원은 방문자가 선택한 상품을 탈의실로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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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 안에는 태블릿이 설치돼 있고, 여기서 추가로 다른 상품을 요청할 수 있다. 옷을 입어본 후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경우 번거롭게 다시 탈의실에서 나와 다른 사이즈의 옷을 가지고 들어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직원은 방문자가 요청한 옷을 탈의실 옆에 붙어 있는 별도의 공간에 넣어주고, 방문자는 그 공간에서 옷을 꺼내 입을 수 있다. 

아마존스타일

결제는 방문자가 사전에 입력해 놓은 손바닥 결제 시스템 '아마존 원'으로도 가능하다. 다만 회사 측은 아마존스타일에서 유료 멤버십 가입자에게 특별한 할인을 제공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