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체로키 시동꺼짐 가능성'…국토부, 7사 2만9092대 리콜

BMW X6 그릴 등화, 어두워 문제…혼다 파일럿은 주행 중 보닛 열려

카테크입력 :2022/01/21 09:38    수정: 2022/01/21 09:38

'지프 체로키 시동꺼짐 가능성'…국토부, 7사 2만9092대 리콜
'지프 체로키 시동꺼짐 가능성'…국토부, 7사 2만9092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스텔란티스코리아·비엠더블유코리아·혼다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현대자동차·테슬라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26개 차종 2만9천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지프 체로키 등 5개 차종 9천52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SW) 오류로 엔진오일 부족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지속해서 운행하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다음 달 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X6 x드라이브40i 등 8개 차종 7천547대는 전면부 그릴에 설치된 등화가 광도 기준에 미달돼 안전기준과 맞지 않아 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한다. 2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일럿 4천532대는 보닛 걸쇠장치 강성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주행 중 보닛이 열려 사고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2월 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Q5 45 TFSI 콰트로 등 8개 차종 4천301대는 통신중계 제어장치 내 수분유입에 따른 단락으로 주행 중 엔진출력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싼타페 등 2개 차종 1천925대는 계기판 제조불량으로 특정 상황에서 계기판 화면이 상·하로 반전되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20일부터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 S 1천541대는 보닛 걸쇠장치 설치불량으로 걸쇠장치가 정상적으로 잠기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한다. 24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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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GX 트랙터 194대는 전기작동 제어장치 SW 오류로 작업등이 시속 20km를 초과해도 소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리콜한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21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작·수입사는 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스마트폰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 시정 전 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