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니카미놀타가 5G 특화망(이음5G)을 도입해 NEC와 함께 개발한 공장 내 이동형 로봇 제어 기술을 발표했다고 17일 지디넷재팬이 보도했다.
지디넷재팬에 따르면 코니카미놀타와 NEC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제조업에서 5G 특화망을 활용하기 위한 협업을 시작했다.
양사는 5G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공장 설비 고도화를 목표로 뒀다.
코니카미놀타는 AI와 IoT를 조합한 FORXAI라는 플랫폼을 만들고 오사카의 R&D 거점센터에서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이날 발표한 양사의 개발 결과물은 NEC가 개발한 멀티 로봇 콘트롤러를 조합하고 경로가 정해지지 않은 무인 차의 자동 제어 시스템이다. 이를 오사카 거점센터에서 실증을 거쳐 상용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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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가 구상한 미래 팩토리는 인간 대신 다수의 다양한 로봇이 가동되며, 인간이 사전에 설정한 지역 내에서 이동 점위를 한정시킨다. 로봇에는 다양한 업무와 과제를 부여하고, 이를 제어하기 위해 멀티 로봇 콘트롤러를 개발했다.
멀티 로봇 콘트롤러에서는 5G 특화망에 의한 저지연, 대용량 통신 이점을 살리고 카메라 영상을 AI로 식별해 최적 경로를 산출하는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