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모토브, 미래 모빌리티 혁신 사업 위한 업무협약

양사 기술 노하우 활용해 특화 서비스·사업화 모델 개발 협력 등

인터넷입력 :2022/01/17 14:57

우버와 티맵모빌리티 합작법인 우티(UT)가 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 모토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모토브는 택시 상단 표시등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설치해, 상황 인지형 광고를 제공하는 위치 기반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빌리티 업계에서 UT가 보유한 전문성을 모토브 광고 표시 기술 분야 전문 역량과 결합해, 시장 변화를 반영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여러 업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UT와 모토브는 양사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한 특화 서비스와 사업화 모델 개발에 협력하는 한편, 서비스 전략적 확대를 위한 사업자 모집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UT 조용준 영업총괄(왼쪽)과 모토브 임우혁 대표.

양사는 MOU 일환으로 내달 28일까지 가맹 특별 모집을 한다. 특별 모집을 통해 가맹에 가입한 기사는 UT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모토브 스마트 기기설치 시 운행 시간에 따라 지급되는 수익금과 설치비, 보증금 등 가맹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별 가맹 모집 대상은 서울 개인택시 총 300대 한정으로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이후 지역을 확대해 모집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톰 화이트 UT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서 국내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가맹 사업자 유치를 확대하고 모집한 가맹 기사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도움을 제공해 상생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우티)

임우혁 모토브 대표는 “UT와 함께 모빌리티 업계 어려움을 극복하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 창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협업”이라면서 “협력 서비스 확대뿐 아니라 UT 가맹 서비스 고도화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UT는 작년 11월 통합된 신규 앱을 선보였다. 전국에서 가맹 택시와 일반 택시 중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적화된 수요와 공급 매칭 기술과 서비스, 합리적인 운임 체계 등이 장점이다.

또 승객이 입력한 목적지를 바탕으로 앱 상에서 미리 요금을 고지하고, 사전에 이용 요금을 확정하는 사전 확정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UT는 서울, 인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상생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